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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균형발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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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기농 정세권

2019.04.29

조회수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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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의 부동산 개발업자로 북촌과 익선동, 봉익동, 성북동, 혜화동, 창신동, 서대문, 왕십리, 행당동 등 경성 전역에 한옥 대단지를 건설. 신간회가 창립되자 적극 찬동하여 서울지회에서 활약. 조선어학회가 독립된 사무실이 없어 고난에 처하자 서울 화동에 있는 2층 건물과 부속 대지를 희사하여 적극 지원

북촌한옥마을

서울특별시 종로구

1910년 한일 강제 병합 이후

도시공간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제는 근대 도시 계획이라는 명분아래

경성을 일본색이 만연한

식민도시로 개조하려 했습니다

일제 침략 이후 경성은 청계천 기준으로

한인거주지와 일본인 거주기로 양분돼 있었습니다

1920년 이후 일본인이 급증하면서

조선총독부가 선을 넘자

그는 자신의 방식으로 일제에 맞서기 시작합니다

삼청동에 보이는 한옥이 대단한 것은

우리 전통가옥이라고 할 수 있는 ㅁ자형 주거를

도시형으로 압축해서 좁은 필지 안에 집어넣었고

그 안에 전기와 수도시설을 넣은 거죠

그래서 이걸 만들었기 때문에

일본의 적산가옥이

이 지역을 다 침입해서

채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거죠

정세권 선생은 한옥촌 개발로 얻은 부를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독립을 위해 애쓰고 있는 동포들과 나눴습니다

건축은 시대를 담는 프레임 틀입니다

독립국가로서의 기틀이 무너져버린 식민지배 시대

건축으로 대한의 정세성을 세웠던 사람 정세권

그는 암울한 시대, 집으로 미래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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